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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염소새끼

mghfdjhghd 2023. 12. 21. 13:55

강아지가 매어있는 염소새끼에게 노올자 한다. 쪼그만 강아지를 염소새끼는 귀찮아 한다. 그러다가~~ 어쩜, 이쁘게도 그려두었는지. 재미나게 잡기놀이 하는 염소새끼와 강아지 모습이 한가득 펼쳐진다.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게 하는 풍경이다. 염소야~~ 강아지야~~ 너희들 참말로 재미나게 노는구나.전쟁중 이야기를 이리 유쾌하게 풀어놓은 시가 있을까? 권정생 작가 글을 그림책으로 만드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중 손꼽는 책 중 하나^^

시리동동 거미동동 넉 점 반 준치 가시 등 우리 시문학 정서를 새로운 가락으로 펼쳐내며 그림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우리시그림책’이 완간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강아지와 염소 새끼 는 강아지똥 몽실 언니 를 쓴 권정생의 동심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개구쟁이 강아지와 새침데기 새끼 염소가 아옹다옹하다가 어느새 친구가 되어 뛰노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졌습니다. 권정생이 소년 시절 쓴 시에는 친근한 말맛과 소박한 정서가 잘 살아 있습니다. 화가 김병하는 시를 더욱 풍부하게 해석하여 단순 명료하면서도 명랑한 동심 세계를 펼쳐 보였습니다. 귀엽고 생기 있는 캐릭터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에서 어린 독자들이 재미와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