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추방된 세계
무엇이든 첫 경험은 신선하고 강렬하다.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처음 읽은 19세기 사람들이 받은 문화적 충격과 이 책을 읽고 느낀 나의 감정이 유사할까? ‘베른’이나, ‘웰스’, ‘헉슬리’ 같은 고전적 의미의 SF작가들의 작품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 읽은 SF장르가 이 책이다. ‘리얼리티’의 최전선에 있는 ‘과학’과 온전히 작가의 상상력에 의존하는 ‘문학’인 소설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나의 편견을 완전히 깨주었다.작가가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플랫폼에서 발표한 10편의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소설집으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린 기존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기시감이 다소 있지만, 소설로서는 참신하고 기발하며 매우 흥미로웠다.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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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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