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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이야기 속에 섬세하게 담아내는 작가 천효정과
친숙하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윤정주의 즐거운 저학년 동화

콩이네 옆집이 수상하다! 는 저학년 동화 특유의 리듬을 잘 구현해 낸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콩알만 하던 사건의 단초가 이 친구에서 저 친구에게로 이어지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미, 하나씩 쌓여 가는 단서를 가지고 구멍 속 이웃의 정체를 추측하는 재미, 점점 커져 가던 궁금증이 시원스레 풀리는 결말까지 경쾌한 속도로 달려갑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건강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산만해 보여도 다른 사람 말을 잘 믿어 주는 콩이, 남 흉보기를 즐기지만 꽤 다정한 면이 있는 빽, 얄밉게 비비 꼬아 말하는 버릇이 있지만 사실은 친구를 사귀고 싶은 씨니, 눈치가 좀 없긴 해도 상대방을 향한 호감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떡두, 모두 자기들 모습 그대로 솔직하고 명랑하지요. 얼굴에 난 상처 때문에 건달이라는 소문이 돌던 청설모 깡군 아저씨도 알고 보면 마음이 따뜻한 어른입니다. 어깨에 걸친 무시무시한 삽은 겨울 식량 비축을 위해 땅을 팔 때 쓰던 거고요. 집 안에 틀어박힌 콩이가 걱정되어서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문을 두드린걸요.

화가 윤정주의 믿음직한 손은 숲속 동물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표정과 몸짓으로 보여 주는 언어들이 절묘하고, 사건이 진행될수록 커져 가는 긴장감은 유머러스한 구도로 표현되었습니다. 여러 색깔의 재미를 고루 담은 동화 콩이네 옆집이 수상하다! 는 스스로 읽기에 흥미를 붙여 가는 저학년 독자들에게 행복한 독서의 경험을 선물할 것입니다.


수상한 구멍
뒷말 대장 두더지, 빽
비비 꼬아 청개구리, 씨니
건달 청설모, 깡군
도대체 누구야?
옆집에 놀러 간 콩이

 

모두의 알고리즘 with 파이썬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가 되면서, 코딩 교육과 컴퓨팅 사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일자리와 삶의 변화 그 중심에 있는 알고리즘을 배우는데 무척 유용하다. 그 중심에 있는 알고리즘이란 무엇이며 왜 배워야 할까를 이 책을 통해서 알고자 한다.『모두의 알고리즘 with 파이썬』은 중요하지만 어려운 주제인 알고리즘을 초보자와 비전공자가 배울 수 있게 최대한 전문 용어와 복잡한 수학을 사용하지 않고 설명한다. 또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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